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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김기돈 선교사로부터

글쓴이 : 클리블랜드 시온한… 날짜 : 2017-09-22 (금) 11:30 조회 : 294
2017년 9월 기도편지를 보냅니다. 읽고 기도해주세요.

김기돈선교사


페레셀레동교회와 테페작교회의 영적인 강건함을 위하여.


제가 사역하는 페레셀레동 교회와 저희 산호세 테페작 교회가 여러 가지 영적인 어려

움을 겪고 있습니다. 외적으로 보면 코스타리카는 굉장히 가정 중심적인 사회입니다.

 아직도 가족끼리 가까운 데서 살면서 생일이나 어머니 날, 크리스마스 등 가족과 연관

된 일이나 휴일이면 정말 대가족이 모여서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속으로 들어

가면 부부와 부모와 자녀 사이에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많은 문제점 들을 안고 살

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혼율도 높고, 동거하는 가정도 많이 있습니다. 

옥타비아누스와 비키 부부는 성적인 중독문제로.. 에쉴리가정은 부모와 자녀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에 따른 부부 사이의 갈등을 오랜 시간 동안 안고 살아왔습니다. 이런 문

제들이 교회 안에서 교제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하나님이 

각 가정의 문제들의 원인이 되는 여러 가지 악함과 약함을 치유하고 고칠 수 있도록 기

도해주세요. 그리고 목회자로써 그들을 지혜롭게 말씀으로 잘 지도할 수 있도록 기도

해주세요.

테페작교회에 정치적인 입장의 차이로 갈등이 일어나 몇몇 교인이 교회를 떠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처음은 교회의 채팅 방에서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작은 입장 차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작은 갈등을 잘 수습하지 못해 결국 한

달 사이에 몇몇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고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제직회를 열어 교회의 

입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페레셀레동교회

와 데페작교회에 부흥이 있었으나 한 두달 사이에 양쪽 교회가 영적으로 숫자적으로 

침체되었습니다. 하나님께 힘과 지혜를 얻어 이 시간을 잘 극복하여 다시 부흥의 시간

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Farel 신학교 사역을 위해.

10월부터 Farel신학교에서 모세오경을 강의 합니다. 올 초에 강의를 했어야 했는데 신

학교 사정으로 결국은 10월에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통해서 학생들이 말씀을 바로 

알고 목회자로써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최근 신학교 위원회 모임에

서 신학교가 교육적인 부분에서 잘 자립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저에게 학과 과정을 새

롭게 정리하는 등의 행정적인 부분을 맡겨주었습니다. 신학교사역에 단지 가르치는 입

장에서 좀 더 행적적으로도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지혜롭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

도해주세요.


최강월 선교사

유치원사역과 cecre학교 합창반 사역

계속해서 매주 금요일에 사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뿌랄 교회 유치원에서 찬양과 말

씀을 나누고 합창반 에서는 찬양과 이론을 배우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주의 은혜가 있

습니다. 아이들의 삶에 찬양이 심겨지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계속적으로 관계를 

갖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이고요.

유치원에서 김 선교사가 잠깐 말씀을 나누는 시간이 있는데, 아이들이 마음 문을 열고 

말씀을 잘 받아들이기 원합니다. 각각의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 있음에도 밝은 아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Cecre 학교에서는 día de madre(어머니 날)을 맞아 학교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남미에서 어머니의 역할은 중요하거든요. 이날 학생들의 어머니들을 초청해서 노래와 

시와 여러가지 행사들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주간에 한 학생의 어머니가 돌아가셔

서 학교에서는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였습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잠깐 

말씀을 전할 때에도 그 학생을 위로하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구요. 학생들은 그들의 교

회에 가서도 친구의 어머니 소식을 알리며 기도부탁을 했습니다.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모습들이 참 아름다웠고,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 감사했습

니다.

토요일 피아노반주자 학교에서 가르치던 학생 Pablo의 부고 소식이 있었습니다.

24살 음악선생님으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청년이었는데 순하디 순하게 생기

고, 부끄럼도타고 그때 찬송가 반주를 가르쳤었는데 곧잘 하곤 했습니다.

그당시 예수를 믿은지 일년 되었고 얼마되지 않아 다시 세상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 후에 마약에 빠졌고, 어제 부고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마음이 참 괴로웠습

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하면 귀하게 쓸 수 있는지 곰

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감사하며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2018년 페레셀레동 교회 건축(구입)과 필요한 재정(약 5만불)을 위해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페레셀레동 교회가 지금까지 교인인 월터르 집사님 집에서 예배들 

드리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페레셀레동 교회와 코스타리카 남부지역의 선교의 중심

지가 될 교회 건물을 위해 저희 교회와 테페작 교회가 함께 기도해왔습니다. 그 동안 저

희도 개인적으로 기도하다 이번 기도편지부터 이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함께 기도해주

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9월

코스타리카에서 김기돈,최강월(성실,성은)선교사 올림